이탈리아 여행 쇼핑 리스트 총정리 (+구입처 정보까지!)
안녕하세요 디어미입니다❣️
한동안 현생을 살아가며
그리고 결혼을 준비하며
블로그를 놓고 살았어요.
연말이되니 다시 노트북 앞에 앉게 되네요 ㅎㅎㅎ
밀린 컨텐츠가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 지
고민이 많았어요.
생각이 복잡하니까 더더욱 시작을 못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잘하려고 하기 보다 기억나는 거 위주로 하나씩 차근차근 업데이트 해볼게요.
자 그럼 이번 포스팅은 산뜻하게
2025년 9월에 다녀온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여행쇼핑 리스트로 시작~!
렛츠기릿‼️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쇼핑리스트
(2025 version)
하나하나 설명 드리기 전에 먼저 떼샷부터 보여드릴게요
ㅎㅎㅎㅎ 진짜 이고 지고 왔습니다...^^

자 그럼 하나하나 들여다볼까용?
(왼쪽) 장미수 토너 / (오른쪽) 까말돌리 크림

이 제품들은 피렌체에서 구입했는데요,
사실 피렌체의 산타마리아노벨라 브랜드 본점이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사실 산타마리아노벨라 제품은 유로가 1500원 이상인 경우는 한국 인터넷면세점이 더 싸서 굳이 본점에서 구입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피렌체 약국 화장품으로 유명한 까말돌리 크림과 같은 회사에서 나온 장미수 토너를 구입했어요!
사실 산타마리아노벨라 성당 바로 근처 약국이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던데 아무 약국이나 들어가도 가격은 다 똑같고 택스프리도 다 해주더라고요^^ 꼭 한국인들 사이에 유명한 약국을 안가도 됩니다!
그래도 혹시 약국 정보 필요하신 분들은,
제가 다녀온 약국 정보 밑에 적어둘테니 지도 참고하세요!
참고로 이건 가족들 선물로 추천할게요.
(특히 올케언니, 아가씨들 선물로 강추에요^^)
✅ 구입처: Farmacia della Stazione (여기가 피렌체중앙역 근처라 접근성이 좋아요)
🪙가격대: 까말돌리 17.5유로인가? 였던거 같아요. 장미수는 조금 더 쌌고..!
📌택스리펀 가능
(나중에 다른 약국 갔는데 가격 똑같더라구요... 아마 담합해서 똑같이 파는듯)
마비스 치약 (휴대용 강추)

올리브영에도 입점해 있어서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치약 작은 사이즈가 선물하기 좋더라구요!
(지인들한테 한 개 씩 챙겨주니 반응이 제일 좋았던...)
색깔이 여러개인데, 초록색 파란색이 인기가 많으니까 요걸로 쟁이세요! 휴대하기 딱 좋은 사이즈라 추천해요!
투어를 여러개 하다보니 현지 가이드분들께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 알려주셔서 진짜 저렴하게 사왔어요..!
포스팅 아래쪽에 알려드릴게요.^^
✅ 구입처: Famiglia Supermercato (여기가 진짜 코나드나 다른 웬만한 마트보다 훨씬 싸요)
🪙가격대: 큰거 4유로대,
누텔라 과자



이미 너무너무 유명한 누텔라 과자!! 한국에서 사면 비싼데 현지에서 사면 좀 싼편이에요.
그래서 누텔라 과자 좋아하시면 여러 종류로 사오세요!! (단, 먹어보니까 맛은 다 똑같이 누텔라임... 생긴거만 다름)
누텔라는 아무래도 유명하다보니 회사에 들고가서 나눠먹으니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대신 과자인것치고 가격은 좀 있어요.
✅ 구입처: Famiglia Supermercato (여기가 진짜 코나드나 다른 웬만한 마트보다 훨씬 싸요)
🪙 가격대: 과자마다 다른데, 아무래요 용량 큰거 사면 훨씬 저렴했어요
바치 초콜렛

바치 초콜렛 유명해서 사왔는데 누텔라가 더 맛있긴 해요..! ㅎㅎㅎ 근데 포장이 더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고,
가격도 누텔라보다 오히려 비싸더라구요... 포장값인지... 초콜렛 자체는 맛있습나나니다!
(근데 초콜렛은 웬만하면 평타 이상이라 저렴한 거 찾으시면 패스하는 걸로)
✅ 구입처: Famiglia Supermercato (여기가 진짜 코나드나 다른 웬만한 마트보다 훨씬 싸요)
🪙 가격대: 1~2유로 사이
트러플 감자칩


제가 이탈리아에서 먹어보고 사온 것 중에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게
이 트러플 감자칩인데요..! 가격도 싸고 진짜 트러플향이 미쳤어요.
한국 트러플새*깡이랑 일단 비교 안되구요, 진짜 트러플 향 많이나는데 감자칩 자체가 안 두껍고 진짜 바삭바삭하거든요.
한 10개는 쟁여온거 같은데 그래도 모자랐어요... 그리고 맥주랑 먹으면 진짜...최고...
그리고 이건 부피가 있는 대신 안 무겁고, 액체 아니라서 기내 반입 가방에 옮길 수 도 있고
가격도 누텔라/바치 초콜릿보다 저렴해서
꼭 사세요, 아니 열개 사세요!!
✅ 구입처: 파란색은 코나드, 검은색봉지는 인터스파
🪙 가격대: 2유로대
하리보 젤리

한국에도 젤리 많이 파는데 웬 하리보야?!
하실수도 있는데, 한국에 없는 하리보 젤리가 진짜 많더라구요...
저랑 저희 엄마가 둘 다 젤리러버라 진짜 천국... 가서 한국에 없는 젤리들 골고루 골라서 사왔는데
지금도 틈틈이 잘 먹고 있어요! ㅎㅎㅎ 한국에 없는 걸로 사오시고
"SAUER"/ "FRIZZI" 라고 적혀있는 제품들 사면 새콤달콤한 젤리니까 구입할 때 참고하기!
✅ 구입처: 길거리 작은 마트 (코나드보다 오히려 물건 많음)
🪙가격대: 1~2유로 사이
피스타치오 리몬첼로

이탈리아 남부에서는 식후주로 리몬첼로라는 레몬술을 마시는데,
저는 이게 술 맛이 너무 강해서 별로여서 안사려고 했는데,
Nino & Friends라는 기념품샵(체인점이에요)에 들어갔다가 시음해보고 바로 구입한
피스타치오 리몬첼로!!!!! 이건 피스타치오로 만든거라 한국에 없기도 하고
술 맛도 강하지 않아서 진짜 맛있더라구요! 피스타치오 우유맛나는데 술인 그런 느낌?
가격은 좀 비쌌어요..! 1병에 10유로 정도? 저는 결혼식 도와준 친구들꺼 몇 개 사서 가져왔는데
다들 특이하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딱 한병이 얼음컵에 따라먹을 수 있는 양이라
많이 안 무거웠고, 병도 플라스틱이라 깨질 걱정 없어서 좋았어요.
✅구입처: Nino & Friends (매장이 로마,피렌체,베네치아 등 여러군데 있으니까 구글맵 검색)
가게에 들어 가면 다 먹어보고 시음해볼 수 있으니까 꼭 먹어보고 구입하기!!!
🪙가격: 1병당 10유로대
Savini Tartufi 트러플 제품

이건 진짜 트러플이 들어간 화이트소스인데,
Savini Tartufi 매장가면 크래커 위에 올려먹을 수 있게 해주시는데 먹어보고 완전 뿅가서 샀어요
근데 사고 보니 오픈하고 일주일내로 다 소진해야한대서...
이거 사고 거의 이틀에 한번씩 트러플 파스타 해먹은 거 같아요....ㅎㅎㅎㅎㅎㅎㅎ
소스보다는 보관기간이 긴 소금으로 추천합니다..! (근데 자신있으면 소스 추천..왜냐면 진짜 맛있그등요)


검은색은 트러플 소금 / 오른쪽은 트러플이 들어간 치즈가루에요!
트러플 소금이 더 대중적이라서 추천하는데, 좀 많이 짜서 (소금이니 당연할지도)
저는 트러플 치즈가루를 더 잘 쓰게 되더라구요!! (파스타 요리하고 위에 툭툭 뿌려주기만해도 트러플 향 많이 나요)
✅ 구입처: Savini Tartufi (여기도 체인점이라 웬만한 관광지에는 다 있어요..! 구글지도에서 검색 고고)
가게에 들어 가면 다 먹어보고 시음해볼 수 있으니까 꼭 먹어보고 구입하기!!!
🪙가격: 제품마다 너무 달랐는데, 3개 사면 할인해주는 묶음할인이 많았어요
파스타면


한국에도 파스타면 많이 파는데 웬 파스타야? 했는데
지인들한테 반응 제일~~ 좋았던게 이 파스타 면들이에요.
금액대도 싸고 액체류 아니라서 기내 반입도 되는 물건인데
부피도 크고 활용성이 좋으니까 주변에서 진짜 좋아하더라구요..!
(저희도 한국에 안파는 브랜드로 몇개 사왔어요)
가격 보시고 구입하는 거 추천드리고, 코나드 PB 상품도 되게 잘 나오니까
금액 부담없이 좋은 선물 할 수 있어요.
✅구입처: 코나드 마트
🪙가격: 제가 구입한 PB상품은 2유로 미만, 왼쪽에 Rigatoni는 2~3유로 사이였던거 같아요
파스타면

저는 진짜 리콜라 사탕 좋아하는데
한국에는 안들어오는 이 보라색 리콜라가 진짜 맛있거든요?
ㅠㅠㅠㅠㅠ 저번에 친구가 유럽 여행 갔다가 사준거 먹고 완전 신세계였는데
한국엔 수입이 안되는거 같아요. 리콜라 사탕 좋아하시면 추천!
✅구입처: 코나드 마트
🪙가격: 3유로대였던걸로 기억해요 (불분명한 기억...)
레몬 비누

이건 포지타노에서 사온 레몬비누에요 ㅎㅎㅎㅎ
원래 포지타노가 레몬으로 유명해서 사탕을 많이 사오셨는데
이제 올리브영에서도 맛별로 그 사탕을 볼 수 있어서 뭘 사올까 하다가
가이드님이 레몬비누가 향이 그렇게 좋다고 해서 사봤는데,
이거 비누라기보다 거의 방향제에요! ㅎㅎㅎ 화장실에 올려두기만해도 향이 진짜 진해서
방향제 역할 톡톡이 하고 있거든요 ㅎㅎㅎ 친구들도 좋아해서 이것도 추천템에 살포시 넣어봅니다.
✅구입처: Sapori E Profumi Di Positano
🪙가격이...기억이 나지 않는 이슈...
무라노섬 유리제품


제가 결혼하고 나서 급격히 테이블웨어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마침 무라노섬에 가니까 진짜 유리제품 천국인거에요...
참새가 어찌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겠습니다....
그래서 부라노섬 가는 일정도 취소하고 득템할때까지 가게에 계속 들어갔는데
그렇게 이 아이들을 만났어요!!! 진짜 얇은데 진짜 가볍고, 손에 쥐기 좋게 디자인 되어 있더라구요..!
유리 제품은 튼튼한데 무게가 가벼울 수록 비싸다는 거 아셨나요?
전 몰랐는데... 무라노섬의 웬만한 큰 컵보다 이 가벼운 아이들이 비싸더라구요.
저도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알게됬어요 ㅎㅎㅎㅎ
근데 진짜 열심히 찾은 보람이 있는게,
물 마실 때마다 컵을 보면 그때 생각도 나고 여행 추억도 새록새록 떠올라요
그래서 주부라면...아니면 자취를 한다면!! 무라노 유리제품 추천해요!
(엄청 꼼꼼하게 포장해주시니 걱정마세요)
✅구입처: 무라노섬
마그넷 & 북마커


제가 여행가는 곳마다 마그넷을 모으는 취미가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 진짜 제 소원성취했어요. 가는 곳마다 이쁜 거 있으면 무조건 샀거든요 ㅎㅎㅎ
그래서 결국 마그넷만 12개나 샀다는.... (오빠는 이해불가..ㅎ)
냉장고 문 열때마다 보이는데 얼마나 뿌듯한지..!
이건 스스로를 위한 선물로도 좋고, 주변에 선물하기도 좋고, 부피도 작아서
선물 사오실 때 추천해요 ㅎㅎㅎㅎ

혹시 주변에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북마커도 완전 추천해요!
여행지에서 북마커를 사온건 이번이 처음인데, 책 읽으면서 계속 보이니까
이것도 은근 계속 추억 돋더라구요 ㅎㅎㅎ 게다가 오래 쓰고요!
여기까지 이탈리아 쇼핑리스트 정리해봤어요.
추가로 궁금하신 건 댓글로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 성실히 대답해볼게요 ㅎㅎㅎ
이탈리아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A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