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어미입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택스리펀(면세 환급)’.
저도 이번에 피렌체와 로마에서 쇼핑하면서 Tax Free 영수증을 받았는데,
출국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항에서 하는 일정이라 ‘이탈리아에서 산 물건을 비엔나에서 환급받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합니다!
다만 한번도 안 해보신 분들은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실제로 비엔나 공항에서 택스리펀을 받은 후기와 '이걸 미리 알았더라면 더 편했을 텐데‘ 싶은 실전 꿀팁들을 공유해드릴게요!
레츠고~‼️
💶 택스리펀 기본 개념

유럽에서는 외국인이 일정 금액 이상 쇼핑할 경우, 부가세(VAT)를 환급받을 수 있어요. 나라별로 부가세%가 다른데, 이탈리아는 꽤 높은 편이에요.
이탈리아의 VAT는 22%로, 실제 환급액은 수수료를 제외하면 10~14% 정도입니다^^ (저는 14%) 받았어요.
유럽 택스리펀의 핵심은,
‘유럽을 떠나는 마지막 나라’에서 택스리펀(부가세 환급)을 신청한다는 거에요‼️
예를 들어서 이탈리아에서 쇼핑한 경우,
- 구입한 이탈리아 상점에서 택스리펀 서류를 받아
- 최종 출국지인 공항에서 환급 신청! (저는 비엔나공항)
자 이제 택스리펀 절차를 봐볼까요?
📍비엔나 공항 택스리펀 절차
1️⃣이탈리아 매장에서 영수증, 택스프리 서류 요청
모든 매장이 택스프리가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택스프리가 되는 지를 먼저 확인하셔야되고, 택스프리가 되는 매장이더라도 특정 금액 이상을 결제해야 가능합니다!

택스프리가 가능하다면, 계산할 때 “Tax Free, please!”라고 말해주세요. 서류 발급을 위해 여권 정보를 작성하면 가맹점에 따라 Global Blue 또는 Planet에서 서류를 발급해줍니다. (보통은 Global Blue가 많은데 샤넬은 Planet이더라고요)
⚠️ 이때 주의할 점‼️
여권 정보가 제대로 쓰여있는지 두 번 아니 세 번 확인하세요! (이름이나 여권정보, North Korea 아니고 Republic of Korea나 South Korea 라고 되어있는지도 꼭 확인!!!) 택스프리 상의 서류와 여권 정보가 일치하지 않으면 한 푼도 못 돌려 받아요. 꼭 여러번 확인하세요.
발급받은 서류는 기내에 들고갈 가방에 챙겨주세요.
체크인 전에 서류를 제출할거기 때문에 캐리어에 넣지 마세요!
2️⃣ 비엔나 공항 도착 후, Tax Free 카운터 방문
이제 쇼핑한 물건(보통은 검사 안하는데 랜덤으로 걸리면 물건 보여줘야 되니 사용안한 상태 유지!), Tax Free 서류,여권을 준비해주세요.
택스프리 카운터에 가면 키오스크 기계가 보이실거에요.



키오스크 기계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시면 친절하게 어떻게 하라고 설명해줍니다. 택스리펀 환급방법은 카드 또는 현금 중에 선택하실 수 있어요, 현금은 바로 받을 수 있는 대신 카드환급보다 수수료가 더 비싸니까 꼭 유로가 필요하신게 아니면 카드 환급을 선택하세요.
📍키오스크로 서류가 다 처리되면,
- 세관 직원에게 서류 검사 받을 필요 없이
- 택스프리 서류에 환급받을 신용카드 번호를 써서 (체크카드 안됩니다. 꼭 신용카드여야해요)
- 봉투에 동봉해서 플래닛 서류는 플래닛 박스에, 글로벌블루는 글로벌블루 박스에 넣어주시면 끝! (헷갈리시면 환급 못받아요 ㅠㅠ)
📍만약 키오스크에서 서류를 처리하다가 "세관 직원에게 가세요“ 라고 뜨면,
- 서류를 들고 키오스크 옆에 있는 세관 직원에게 서류, 여권을 보여주셔야 해요. (보통 아울렛 아닌 공식 매장에서 명품 사면 이렇게 됩니다..^^)
- 세관 직원이 어떤 물건 샀냐고 간단하게 물어봅니다. 솔직하게 대답하시면 되요.
- 직원이 신용카드 번호 적고 봉투에 넣어서 각 택스리펀 회사 박스에 넣어주시면 되요!

⚠️간혹 세관 도장을 받아야한다던데? 왜 도장 안 찍어주고 됐다고 하지? 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어요. 전자식이라 직접 도장을 찍거나 하지 않고 전산으로 처리해주는거니 걱정마세요!
⚠️ 여기서 주의사항! 봉투에 동봉하기 전 택스리펀 서류를 사진으로 남겨두세요! (혹시 모를 때를 대비)


3️⃣ 이제 참을성을 가지고 기다리기!
유럽은 한국과 달리 택스리펀 처리 절차가 상당히 오래 걸려요.
저는 글로벌블루, 플래닛 두 군데 다 택스리펀을 신청했는데,
글로벌블루는 비교적 빨리 되고 플래닛은 4주 정도 소요 됬습니다.
잊어버릴 때쯤 카드사에서 결제 취소 알림이 오더라고요‼️
그리고 유로로 결제했어도 택스프리는 달러로 됩니다!
그래서 달러 환율이 적용된 원화를 입금 받으실거에요..

여기까지,
유럽 여행 택스리펀 후기 및 주의사항을 알려드렸습니다.
다들 행복한 여행되시고, 문의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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