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여행 2탄 시작!
이전 포스팅에서
무진정/카페무진/약수터산장에
대해 개인적인 후기를 남겼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페 뜬 / 말이산 고분군에 대해
간략한 리뷰를 남기려 한다.
카페뜬
이 카페는 내가 아니라 오빠가
발견한 핫플이었다.!
(오빠 점점 발전하고 있어, 칭찬해)
본래 오빠가 어디 카페 가자는 말은
잘 안하는데 카페 무진을 들렀음에도 불구하고
여기 카페를 일정에 넣었길래
얼마나 좋아보이길래..?
하고 방문했었는데
막상 방문하니..
사람이 진짜 진짜 진짜
많았다.
주차장이 엄청 넓은 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자리가 꽉 찬게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 지를
새삼 다시 생각나게 한다.
내부도 엄청 넓고 컸지만
밖에 야외에도 자리가 꽤 있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에 앉아서
광합성도 좀 하고 여유롭게 있고 싶었는데
야외에는 정말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건물 자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안에서도 충분히 밖을 감상할 수 있었던 건
불행 중 다행이었달까..
주문하는 곳도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정말이지 사람도 너무 많아서
북적북적대는 바람에
사진은 커녕 주문 자체가 전쟁이었다.
그래도 베이커리류는 잊지 않고 챙겼지만..
오빠도 나도 둘 다 약수터산장에서
먹은 점심이 채 꺼지지도 않았는데
빵순이인 내 덕에 빵을 두 개나 시켰다.
개인적으로 앙버터 크로아상은
부드럽고 버터풍미가 좋아서
맛있었는데, 저 마늘빵은 보기와는
다르게 크림이 너무 적게 들어있어서
그냥 보통 눅눅한 마늘빵? 느낌이 강했다.
(그래도 결국 다 먹었다)
오빠는 아메리카노, 나는 오전에 이미 커피를
한 잔 마셔서 아이스 페퍼민트 티를 시켰다.
아메리카노 (5,500원)
페퍼민트티 (6,000원)
한 가지 웃픈 사실은 여기 아메리카노 원두가
부산 FM 커피 원두를 쓴다는 점..!
FM 커피 맛있긴한데 여기까지 와서
부산의 맛을 느끼게 되다니.. 새삼...
세상 참 좁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카페를 갈 때마다
저런 티백? 쓰는 차가 너무 비싸서
커피 대신 차가 마시고 싶더라도
커피를 시키게 되는 것 같다.
물론 이날은 커피를 이미 대용량으로
두 잔이나 마셔서 결국 티를 마셨지만...
하여간 요새 카페를 갈 때마다
카페에서 티백으로 우린 차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마지막 함안 여행지!
말이산 고분군
함안 여행 중 단 한 곳을
가봐야 한다면 나는
말이산 고분군을 추천할 것 같다.
(물론 날씨가 좋다는 가정 하에)
우선 가장 좋은 점은 입장료가 무료!이고
주차장도 있다. (대신 유료이다)
우리가 간 날은 더욱이
날씨가 좋아서 찍는 사진 모두
그림같이 나왔다.
나는 고분군이 언덕일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하고..
하얀색 단화를 신고 갔는데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보니
신발이 더러워 지고, 발도 좀 까지고..
..ㅠㅠ
여기 가시는 분들은 꼭 운동화를
신고 가시길 추천한다.
일상을 좀 환기시키려 떠났던
우리 함안 여행은
나름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걸으면서 진지한 속 얘기도 나누고
실 없는 농담 하면서 웃기도 하고,
다음 여행은 어디 가볼까? 같은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 해준 여행이었다.
여러분 중에 일상의 수고로움에
지친 사람이 있다면,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시외로 드라이브라도
떠나는 것은 어떨까?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며
그 어떤 대가성 없이 쓰여진 글입니다.
또한, 해당 포스팅의 사진 및 글은 누군가의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 점 이해해주시고,
불펌은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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