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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ue/베트남 여행

나트랑 여행 꿀팁 모음 3 - 다이아몬드 베이 리조트 & 스파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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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시내 가성비 호텔

모조인 추천에 이어

 

https://ssvuelyy95.tistory.com/77

 

나트랑 여행 꿀팁 모음 2 - 나트랑 시내 갓성비 숙소 모조인 (Mozjo Inn) 후기

나트랑 여행 4박 5일 중 2박은 시내 호텔에서, 나머지 2박은 리조트에서 숙박하기로 결정하고 시내 호텔은 아무래도 정말 밤에 잠을 자는 것 이외에 크게 시간을 보낼 것 같지 않아서 편의시설 (

ssvuelyy95.tistory.com

 

 

이번에는 한국인이 거의 없는

아니 정확히는

손님이 자체가 많이 없는

가성비 좋은 리조트인

다이아몬드 베이 리조트 & 스파

(Diamond Bay Resort & Spa)

소개해 보려 한다.

 

 

이전 모조인 포스팅과는 다르게

장단점이 극명한 리조트인만큼

솔직한 후기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글의 작성 시점은

2023년 8월 중순인 점 참고하자)

 

 

 

자 그럼 가보자고!

 

 


다이아몬드 베이
리조트 & 스파

솔직리뷰

 

 

 

 

우리는 여러 리조트를 비교하면서,

 

 

 

(1)시내와 공항 모두에 접근성이 좋고

 

(2) 사람이 너무 붐비지 않으면서

 

(3) 수영장이 넓고, 프라이빗 비치가 있고

 

(4)셔틀버스를 공짜로 운행하는

 

(5)가격이 저렴하고

 

(6) 룸 컨디션이 양호한 리조트를 원했고,

 

 

 

 다이아몬드 베이 리조트가

위의 모든 조건에 부합하다고

생각했고, 예약을 진행했다.

 

 

 


 

(1) 거리 접근성의 경우

이전에 나트랑 지리 별로

리조트, 시내 호텔의 장단점을

정리해 둔 글이 있으니

아래 글을 참고해 보자.

 

https://ssvuelyy95.tistory.com/71

 

베트남 나트랑 여행 - 지역별 호텔/리조트 리스트 (+선택 시 꿀팁)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트랑 여행 D-45일! 드디어 숙소 예약, 여행 일정을 모두 확정했다! 특히 많이 고민했던게 숙소였는데, 이번 여행은 4박 5일인만큼 짧지 않은 여행일정인 데다가 가격, 숙소,

ssvuelyy95.tistory.com

 

 

 

 

(2) 사람이 너무 붐비지 않는 것

(3) 넓은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는

묶어서 한 번에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우리의 이번 나트랑 여행의 목적은

무조건적인 "힐링" 이었는데,

 

시내에서 보낸 이틀은

여기 저기 구경하면서

맛있는 것 많이 먹고

하루에 한 번씩 마사지 받기가

우리의 계획이었다면,

 

 

리조트에서는

원없이 수영하고, 마시고

쉬고, 먹고 , 또 수영하고

이렇게 여유를 즐기는 게

우리의 계획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선택할 리조트는

수영장이 넒고 깨끗해야했고,

무엇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끄럽거나 (특히 아이들)

수영장 눈치 싸움을

하고 싶지 않았다.

 

 

이런 면에서 요새 핫한 깜란 지역 리조트

아미아나, 아나 만다라 등은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예약하는 게 망설여졌었다.

 

 

이런 이유로 결국에

다이아몬드 베이 & 리조트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이 부분에서만큼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다이아몬드베이 리조트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아래 영상과 사진들이

그 어떤 설명보다도

명확한 의미 전달이 될 것 같다.

 

 

 

 

 

우리는 거의 아침 8시반~오후 3시반까지

계속 수영장 구역에서

물에서 놀았다가,

썬베드에 누워서 맥주도 마시다가

중간에 점심도 그랩으로 시켜먹고,

 

이렇게 계속 같은 구역에서 놀았는데

그 시간동안 사람이 거의 오지 않아서

거의 전세 낸 것처럼 우리끼리

너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수영장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튜브 그리고 뒤에 곳곳에 보이는 썬베드들

 

 

우리는 물놀이에 필요한

튜브나 이런 걸 따로 챙기지 않았는데,

여기는 튜브, 구명조끼,

물놀이 후 닦을 수 있는 비치 타올까지

모두 무료로 대여해 주니

가볍게 방문해도 충분히

놀 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우리는 수영장이 너무 넓고

좋아서 결국 프라이빗 비치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프라이빗 비치에는

카약 또한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었다.

 

 

시간과 에너지(?)가

더 있으신 분들은

카약도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직원분들께 1 ice bucket 을 가져다 달라고 하면 저런 스댕 바구니에 얼음을 가득 담아주신다. 여기에 물을 넣어서 칠링 바스켓을 만들어서 맥주 + 음료를 가득 넣어두면 수영하면서도 아주 시원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이건 당연히 무료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4)공짜로 운행하는 셔틀버스

또한 큰 메리트였는데,

 

 

우리는 미리 리조트 담당자에게

메일을 통해 체크인 전에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다이아몬드베이 리조트에

가고 싶다고 연락을 해두었고,

셔틀버스 시간과 장소를

회신 받아서 편하게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이아몬드베이 리조트 셔틀 버스는

리조트 ▶ 골드코스트 나트랑이

각각 10시, 15시, 20시에 있고

 

반대로 골드코스트 ▶ 리조트 행이

11시, 16시, 21:30분에 있다.

 

 

 

 

처음에 골드코스트가 어디지 했더니

롯데마트 골드코스트 건물이었다.

건물 1층으로 가면

운행되고 있는 셔틀버스들을 볼 수 있고

이 표시가 있는 곳에서 셔틀을 탈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실제로 셔틀버스는 제 시간에

잘 운영되고 있었고

셔틀 버스를 타면

30분 내로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랩 비용 아끼기)

 

 

 

자 그리고 위에 언급했던

(5) 저렴한 가격에 대해 얘기해보자.

 

우리는 가든뷰 방갈로 2박 기준

(조식 포함) 한화 207,898원을 결제했는데,

1박 기준 10만원이 조금 넘는 셈이다.

 

 

방갈로를 하지 않고 일반

스탠다드 더블룸을 해도

방갈로로 업그레이드를 해주기 때문에,

굳이 조금 더 돈을 주고

방갈로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러면 1박 7~8만원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자 그리고 대망의

(6) 룸 컨디션이다.

 

가기 전부터 여러 블로그/카페 글을 통해

다이아몬드베이 리조트가 다른 리조트 대비

오래되어서 그런 티가 많이 난다고 했는데,

 

내가 받은 인상은, 오래되었지만

관리를 잘한 리조트의 느낌이었고

화장실 수압, 정결 상태 그 어떤 것도

크게 문제되는 것이 없었다.

 

 

아, 냉장고는 다소 오래된 느낌이 나긴 했다.

심지어 첫 날에는 거의 냉기가 나오지 않아서

아 진짜 이게 오래된 리조트가 맞긴 하구나 했는데,

아마 작동시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 것 같고

이틀 째부터는 냉기가 쨍쨍하게 나와서

큰 불만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말로 설명하기 보다

아래 룸 사진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으니

아래 사진을 참고하자.

 

 

체크인 시 룸 키, 조식 쿠폰 그리고 그 외 이용시설에 대한 주의사항이 적힌 프린트를 준다.

 

 

여기 보이는 과자, 음료는 모두 유료이다. 마음대로 먹으면 나중에 다 지불할 금액으로 돌아오니 조심하자.
방보다 더 큰 화장실... 리조트 앤 스파라서 이런건지?
웰컴 과일과 무료 음료 (이건 다 무료!!!)

 

 

룸 컨디션에 더해서 추가로 

마음에 들었던 것이 바로

리조트 내 조경이었다.

 

리조트가 오래되고 큰데 반해

조경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인상 깊었고 산책할 맛이 나는 곳이었다.

 

걷다 보니 자전거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어서,

원한다면 자전거를 타고

리조트를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밤 산책 중 찍은 리조트 사진

 

 

 


 

자 그럼 이제

아쉬운 점에 대해

말해야 할 것 같다.

 

 

크게 나쁜 점들은 없었는데,

한 가지 꼽을 만한 단점은

바로 조식이었다.

 

 

가성비가 워낙 좋다보니

조식 퀄리티는 기대하면

안된다는 얘기를 듣고

각오를 하고 가서 그런지

첫 날은 나름 먹을만 했는데,

 

두 번째 날에는 똑같은 메뉴가

나오는 데다가 썩 입에 맞지도 않아서

전날 사두었던 과일로

아침을 대체하고 음료 정도만 먹었다.

 

심지어 베트남인데

쌀국수조차도 맛이 쏘쏘했다.

진짜 맛있었던 게 하나 있었는데

바로 계란 오믈렛!!

 

여기는 오믈렛 맛집이니

조식 먹을 떄 1인 2개는 먹어두자.

계란 비린내도 안나고

아주 부드러운 오믈렛을 조리해준다.

 

 

조식을 먹는 Vista Grill 레스토랑은 오션뷰이다. 다른 건 몰라도 이거 하나는 마음에 들었다.
여기 오른쪽에 보이는 오믈렛이 제일 맛있다.
그리고 그나마 먹을만했던 과일들 (그나마도 망고가 없어서 슬펐던)
왼쪽이 오믈렛 조리 구역 / 오른쪽은 쌀국수 (직원 한 분이 둘 다 담당하신다)
빵도 나쁘지 않았다. 뭐 엄청 맛있지도 않았지만.
햇빛이 스며드는 오션뷰를 보기 위해 조식을 먹으러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쁜 뷰

 

 

추가로

혹시 점심, 저녁을

리조트에서 해결할 생각이라면,

그랩이나 K-배달 어플을 사용해서

시내에서 배달 시켜먹는 것을 추천한다.

다이아몬드베이 리조트의 경우

깜란 지역에 있는 리조트보다

시내에 가까워서 배달비는

확실히 더 싼 장점이 있으니

이 점을 최대한 이용하자.

 

 

실제로 배달 속도도 엄청 빠르고

시내까지 가지 않아도

유명한 식당의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추천한다. 다이아몬드베이 리조트 내에서

굳이 음식을 돈 주고 먹을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

맛도 맛이거니와

종류도 그렇게 많지 않다.

(굳이 도전한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또 다른 단점은

바로 체크인 시 걸어두어야 하는

Deposit (예치금)인데,

1박당 $50불의 Deposit을

걸어야 해서 우리는 

2박 기준 $100을 카드로 먼저 납부하고

체크아웃 시 결제를 취소했다.

큰 탈 없이 결제를 취소해주긴 했지만

Deposit 얘기를 처음 안내받을 때

다소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아 그리고 이건 나에게는

큰 단점이 아니었는데,

동남아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께는

다소 당황스러운 부분일 수 있는데

 

바로 벽에 붙어있는 작은 도마뱀들이다.

 

처음에 보면 많이 당황할 수 있지만

동남아에서는 너무 흔하기도 하고

도마뱀들이 직접적으로

벽에서 내려온다거나 그러지는 않기 떄문에

너무 두려워하거나 당황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심지어 도마뱀들이

모기를 포함한 다른 벌레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이 리조트안에서

모기 기피제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전혀 모기에 물리거나

다른 벌레가 나타난다거나 하지 않았다.

(우리에게 오히려 좋은 것이니

크게 단점이라도 보지 않겠다)

 

 

 

 

 

그럼 이상으로

다이아몬드베이 리조트 & 스파의

솔직한 리뷰를 마치겠다.

 

 

나와 같은 기준으로

리조트를 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하루 정도 쯤은 다이아몬드베이 리조트에

묵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럼 이만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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