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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ue/일본 여행

일본 오사카 교토 여행 - ➁ 교토 아라시야마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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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소개 드린 교토 맛집 포스팅 1탄은

교토 시내 중심에 위치한 맛집들이었다면,

2탄은 교토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에

위치한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으로

소개 드리려 한다.

 

 

 

이전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https://ssvuelyy95.tistory.com/81

 

일본 오사카 교토 여행 - ➀ 교토 맛집편

엔저가 한참이 요즘 오사카-교토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도 엔저 기회를 틈 타 이번에 4박 5일 나름 길다면 길게 오사카-교토-고베 여행을 다녀왔다. 파워 J로서 가기 전부터 맛집이라는

ssvuelyy95.tistory.com

 

 

 

맛집 소개 전,

아라시야마를 간략하게 소개 드리면,

아라시야마는 교토에서 3~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치쿠린(대나무숲)과 도게츠교(다리)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한큐선을 타면 도착하는 아라시야마역

 

 

도게츠교
치쿠린 (대나무숲)

 

 

 

사람들을 따라 쭉 걸으면

거리에 당고집, 아이스크림 집 등

주전부리를 할 수 있는 작은 가게도 많고

식사를 해결할 수있는

식당도 여러군데 보이는데,

배고프다고 아무데나 들어가시지 말고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식당으로

가서 식사하시길 강추 드린다..!

 

 

실제로 이번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중

지금 소개드릴 식당에서의 식사가

내가 가장 만족했던 식사여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다.

 

 

자 그럼, 그 식당이 어딘지 알아보자.

 

 


 

교토 아라시야마 맛집

 

타이쇼 하나나

26-1 Sagatenryuji Setogawacho, Ukyo Ward, Kyoto, 616-8376 일본

 

 

- 예약 : 가능 (4인 이상부터 전화 예약)

- 카드 결제 : 가능

- 운영시간 : 11:30 ~ 15:30

- Best 메뉴 : 타이차즈케정식 (도미회)

 

 

 

우리는 2인이었기 때문에

예약을 못해서

가게 앞에서 웨이팅을 했어야 했는데,

한창 피크 점심 시간 (12:00-13:00) 사이여서

40분 정도 웨이팅을 하고 가게에 입장할 수 있었다.

 

 

가게 앞 웨이팅 줄

 

타이쇼 하나나 입구

 

 

가게는 1층, 2층 이렇게 구분되어 있는데,

예약 손님은 2층으로,

그리고 예약 하지 않은 방문 손님은 1층에서

식사를 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정식집답게 인터리어는

심플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는 곳을 너무 좋아해서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이미 많이 기대가 되었다.)

 

 

 

주문 꿀팁!

 

타이쇼 하나나 메뉴는 크게 2가지이다.

타이 차즈케 정식 (도미회 정식)이 있고

도미구이 정식이 있는데,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도미구이 정식 

주문 불가로, 모두가 타이 차즈케 정식을

주문해야 했다.

 

 타이쇼 하나나의 주 메뉴가

타이 차즈케 정식이라

우리는 어차피 도미 구이는

생각하지 않아서 오히려 다행이었다.

 

 

 

 

주문을 하고 나면 녹차를 가져다 주시는데,

일본 여행 중 먹은 녹차 중에

제일 비린 맛이 덜하고

잘 들어가는 녹차였다.

 

그리고 빈속을 따듯한 녹차로

먼저 달래주니, 식사 맛이

더 좋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 있다 나온

타이 차즈케 정식!

 

정식 구성

 

(왼쪽부터)

특제 참깨 소스에 담긴 도미회

두부, 고구마, 미역, 버섯 (간 X)

계란찜

1인당 1개의 모듬 야채 절임

 

 

 

 

처음에 미역, 고구마, 두부 등이

담긴 접시를 받고

'이게 뭐지?' 했었는데,

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도미회가 담겨있는

참깨 소스에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꼭 소스에 찍어 먹기를 추천한다.

 

 

 

이전에 일본 계란찜을 먹고

너무 달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여기 계란찜은 달지 않고

부드러운 맛만 있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위에서 한 번 언급했던

모듬 야채 절임인데

개인적으로 절임이

너무 짜서 대부분 남긴 기억이 난다.

 

 

 

 

참깨 소스의 고소함을

더하고 싶은 분들은

직원분이 추가로 내어주는

참개 가루를 소스에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추천하는 방법은,

먼저 참깨 소스 + 도미회를

먼저 먹어보고,

부족하면 추가하는 것으로.

 

 

 

그리고 한 가지 더,

밥은 무제한 리필 가능하니

남성 분들에게는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식사가 될 듯하다.

 

 

 

타이 '오차즈케' 정식인만큼

밥 위에 도미회를 올려 먹는 것 이외에

오차즈케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는데,

먹는 방법은 테이블 위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식사 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식사를 마치고 나면

콩을 베이스로한 차와

콩가루 묻힌 와라비 모찌를

가져다 주는데,

 

와라비 모찌...는

한 때 우리 나라에서 유행했던

물방울 떡과 같은 거라고 한다.

 

와라비 모찌는.솔직히

내 입맛에 맞지 않아서

거의 남겼는데,

콩차는 구수하니 입가심하기 좋았으니

이 부분은 참고하자.

 


 

타이쇼 하나나의 경우,

아라시야마 치쿠린 (대나무숲) 입구와

매우 인접해 있어서 위치적으로도

대나무숲 구경 전 또는 후에

들러서 허기를 해결하기 좋고

 

일본에서 제대로된, 맛있는

오차즈케 정식을 겸험할 수 있어서

반드시 들리면 좋을 식당으로

추천드리고 싶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은,

4인 이상만 전화로 예약이 가능한 점과

영업시간이 다소 짧다는 점인데,

 

이 부분은 시간을 잘 맞춰서

가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 하다.

 

 

그럼 다들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라며!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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