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가 한참이 요즘
오사카-교토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도 엔저 기회를 틈 타
이번에 4박 5일 나름 길다면 길게
오사카-교토-고베 여행을 다녀왔다.
파워 J로서 가기 전부터
맛집이라는 맛집은 다 리스트로 정리하고
그 중에서도 제일 평가가 좋은 맛집으로
골라서 다녀왔는데,
오빠가 이번 맛집 선정은
모두 다 최고라고 극찬(?)을 해주어서
하나씩 차근차근 소개 해드리려 한다.
자 그럼 교토 맛집부터
먼저 가보자고!
2023년 10월 기준
교토 맛집 정리
1. 교토가츠규 폰토쵸본점
- 예약 : 불가
- 카드 결제 : 가능
- 운영시간 : 11:30 ~ 21:00
- 브레이크타임 : 있음 (15시~17시)
- Best 메뉴 : 등심 규카츠 / 살치살 규카츠
작은 가게들이 모여있는 폰토쵸 거리에
위치한 교토가츠규!
일본 곳곳에 위치한 프랜차이즈이나
여기가 본점이라 교토 방문 시
많이들 들러서 식사를 하시는 곳 같다.
(정확히는 많은 한국 사람들이...)
따로 예약을 받지는 않고
줄을 서서 대기하는 수밖에 없는데,
애매한 시간에 가게 되면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식사를 못하게 될 수 있으니
이왕이면 오픈시간인 11시반에
오픈런을 하거나,
브레이크가 끝나는 5시 전에 가서
기다리시는 것을 추천한다.
메뉴 선택 팁 !
교토가츠규 가게 입구에
아래 사진과 같이 메뉴판이
크게 나와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먼저 메뉴를 선택하고 들어갈 수 있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니
꼭 들어가기 전에 메뉴를 고르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주문하자.
사람들 취향에 따라
메뉴 선택이 달라 지겠지만
보통은 등심 규카츠 또는
살치살 규카츠 정식을 주문하니
이 부분은 참고하자.
한 가지 더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메뉴는 꼭 사이즈 "대"로 시키자.
(나는 보통 밥 반 공기 정도 먹는데
규카츠 대 자를 시켰고 문제없이 클리어 했다.)
아, 일본에서 모든 식사에
나마비루 1잔씩은 국룰 아닌지!
꼭 한잔 추가해서 규카츠에 곁들여 먹기를 추천한다.
참고로 일본은
모든 식당들이 취급하는 생맥 브랜드가 다르고,
내가 먹는 생맥 브랜드가 적힌 잔에
생맥을 담아 준다.
(한국은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그냥 되는 대로 주는 거 같은데
일본은 꼭 내가 먹는 브랜드 생맥잔에 주니
이 부분이 참 좋았다.)
교토카츠규의 경우
"The Premium" 이라고 적힌 산토리 브랜드
생맥을 취급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짜잔 그리고 나온 규카츠!
등심 규카츠 / 살치살 규카츠 였는데
외관으로는 식별이 되지 않는데,
식감이 미세하게(?) 다르다.
맛에 무딘 분들은 둘 중
가격이 더 싼 걸로 시켜도 될 듯하다.
이렇게 미니화로에 구워먹는 식인데,
2인당 1개의 미니 화로를 주니
한 번에 많이는 못 굽고,
한 사람 당 1개씩 구워먹으면 딱 맞다.
저렇게 해서 2인 기준
약 6,100엔 정도 나왔으니
가격도 참고하시길!
2. 우나기소라 (장어소라)
- 예약 : 가능 (구글 예약)
- 카드 결제 : 가능
- 운영시간 : 11:00 ~ 21:00 (수요 휴무)
- 브레이크타임 : 있음 (15시~17시)
- Best 메뉴 : 장어 덮밥 1마리 혹은 3/4마리 정식
구글에서 평점이 4.8이나 되는
우나기소라 (장어 소라)는
엄청 기대가 많았던 식당 중 하나인데,
장어 식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평소 장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 입에도 잘 맞아서 추천 리스트에 넣어본다.
우나기소라 같은 경우는
한국분들에게 워낙 잘 알려져 있고
네이버에서도 후기를 많이 볼 수 있는 만큼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웨이팅을 할 확률이 높다.
예약은 별도 사이트 가입 없이
구글로 가능하기 때문에 꼭! 꼭! 예약하고 가시기 추천.
예약 링크는 아래와 같다.
Google 예약
아래에서 시간을 선택하세요.
www.google.com
메뉴 주문 꿀팁 !
우나기소라의 메뉴는 단순하다.
자연산 장어 정식 또는
양식 장어 정식인데
자연산의 경우, 그날 상황에 따라
주문이 가능한 경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나는 꼭 자연산 먹어야 해!!
이런게 아니라면
맛에는 크게 차이가 없으니
양식으로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가격 차이가 꽤 있다)
양식 장어 정식의 경우,
장어의 양에 따라 또 달라지는데,
1/2 정식, 3/4 정식
그리고 한 마리 정식이 있는데,
남자 분이라면 한 마리 정식,
여자 분이라면 3/4 정식을 추천드린다.
(양이 꽤 많다)
그 외에 정식에 포함되는 것은
국 (맑은 국 또는 미소 장국)
그리고 야채 절임인데,
우리는 맑은 국을 시켰는데
정말 아~무 맛도 안나는 따듯한 물이
나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국은 꼭 미소로 시키기 바란다.
오늘은 여기까지.
나머지 교토 맛집은
이후 포스팅에서
더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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