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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

부산 남천동 <보성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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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니면서도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결국.. 한 번도 못가고 졸업해버린

 

남천동 <보성녹차>

드디어 다녀왔다!!!

 

사실 해운대 해리단길 도넛 맛도리라는 노이베이커리
라떼가 JMT이라는 하브커피를 가려고 출발했으나..

 

일요일 휴무

(그것도 둘 다...)

 

그래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다급히

이전에 가보려다 기회가 없어서(?) 가보지 못한

보성녹차로 급히 경로를 바꿨다.

 

가다보니 남천동 맛집인 <모소리> 골목이랑 비슷해서

오빠에게 물어보니 그 근처가 맞다고 하길래

다음엔 모소리에서 고기 먹고 

후식으로 팥빙수를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골목으로 들어가니 눈앞에 초록 초록한 나무로
밀림처럼 덮힌 구석진 곳이 보였고

'저게 뭐야' 하던 차에 오빠가 여기라고 알려줬다.

네비가 헷갈리시는 분들은 구석에 초록 나뭇잎으로 덮인 곳이

보이면 제대로 찾아왔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에 대한 큰 고민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유료주차장이라고 적혀있어서 걱정했는데

<보성녹차>이용고객은 무료라고 하니 참고

 

입구로 들어가면,

큰 홀 하나가 있는게 아니라

공간이 나누어져 있어서 둘러보고

맘에드는 공간에 먼저 자리를 잡으면 된다.

 

보면 자리가 이렇게 다른 컨셉(?) 느낌(?)으로 되어 있어서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처음 가본 곳이라
여기저기 다른 사람들이 먹는 메뉴를 둘러보니

제일 많이 드시는게

팥빙수 (3,000원) 이나 팥죽(3,000원)이었다.

 

개인적으로 팥죽을 안 좋아하고

남자친구도 팥죽을 즐기지 않아서

빙수를 2개 시켰다.

 

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메뉴가 단촐하고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 강하다. = 즉, 맛집의 느낌이 물씬난다.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면 (선불)

주문 즉시 메뉴를 내 주신다.

나 같이 기다리는 거 못하는 사람들한텐 정말 최고다.

 

개인적으로 기본에 충실한 팥빙수를 좋아하는데 팥도 적당히 달고 얼음과 팥의 양이 적당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을 보면 짐작하듯이

여기 빙수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1인 1빙수 했을 때 아주 적당한 정도의 양만 담아주신다.

요새 코로나 때문에 빙수같이 나눠먹어야 하는 음식은

찝찝한데 각자 빙수를 시켜 먹을 수 있어서 위생적이다.

먹는 동안 정말 거의 말 없이 온전히 팥빙수에 집중한 우리..

가끔은 이런 부분도 잘 맞는게 신기할 따름..

 

어쨌든 여기 분위기 자체가 다른 카페처럼 

오랜 시간 앉아서 얘기하고 시간 보내는 느낌이 아니라

후딱 먹고 후딱 일어나는 

정말 빙수를 먹기 위해 잠시 들른 곳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친구나 연인과 담소를 나눌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뭐.. 정말 맛있는 빙수를 먹고 싶은 이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맛있는 빙수라서 충분히 추천한다♥

 


사진무단사용 및 사전동의 없는 컨테츠 활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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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취향이 담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인 점 참고 부탁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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