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내외동 대형 브런치 카페 - 굳앤구디 (good&goody)

김해 신세계 백화점에
살게 있어서 방문한 내외동!
오빠랑 김해는 자주 오지만

내외동은 오빠 집에서도
차로 20분 이상은 걸리는 곳이라
멀리 나온 김에 이쁜 카페라도
가보자 싶어서 열심히 검색하다
발견한 신상카페가 있어서
내외동에서 가볼만한 카페로
소개해드리려 한다.

굳앤구디
(Good&Goody)

경남 김해시 금관대로1134번길 21

11:00 ~ 21:00
수요일 휴무

카페 내 금연

주차장 O

외관은 세련된
벽돌 색으로 되어 있고
딱 보기에도 큰 카페구나
싶은 규모이다.

이 카페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주차였는데,
카페 바로 옆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들고 오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다.

카페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 카운터가 보이고
카운터 앞에 메뉴가 붙어 있다.

시그니처 커피 메뉴는
굳크림라떼
구디콘라떼이다.

굳크림 라떼는
카페라떼 위에 땅콩 크림이
올라가는 게 특징이고

구디콘라떼는
아이스크림이 들어가는
옥수수 우유+에스프레소 라떼이다.

브런치 카페라 그런지
프렌치토스트
잠봉뵈르
샌드위치
그리고 브런치 플렌이트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다른 브런치카페보다 가격이
착해서 어중간한 시간에
방문하면 브런치를 곁들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우리는 점심을 너무 배부르게
먹고 가는 바람에
브런치를 먹어볼 배가 남지 않아서
음료만 시켰다.

한가지 인상 깊었던 점은
테라스를 포함한 매장 전체가
금연구역이라는 점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좋았지만 흡연을 하시는 분들은
다소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
이 부분 참고하자.

윗쪽은 케이크, 아래쪽은 크림치즈

각종 빵들과 베이글

카운터 옆에는 브런치, 음료 이외에도
주문할 수 있는 베이글과 크림치즈,
그리고 디저트류(케이크)가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크림치즈 종류가
다양해서 다음에 오면
브런치가 아니더라도
베이글+ 크림치즈를
시켜볼 것 같다.

다소 부담스러운 1층 자리

카운터 우측에는 회의석(?) 처럼
큰 둥근 테이블을 둘러싸고 있는
좌석들을 볼 수 있는데,
1층에는 이 것 이외에는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어서

주문 후 음료를 받아서
2층으로 올라가야한다.

참고로 굳앤구디의
2층은
Yes baby, No kids존이다.

엄마가 안고 있을 수 있는
아기는 괜찮지만
걷거나 뛰어다닐 수 있는
아이들은 안된다는 뜻.

아마 2층에 테라스가 있어서
낙상사고 예방 목적인 듯 하다.

1층에는 굳앤구디 오리지널 굿즈도
진열되어 있었는데
깔끔하고 심플한 굿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관심있게 보셔도 좋을 듯 하다.

매장 곳곳에 시그니처 메뉴 포스터들이 붙어 있다.

우리는 음료을 주문하고
운 좋게 2층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날씨가 조금 더 선선했다면
테라스 석에 앉아도
좋을 듯 싶다.

우리가 앉은 2층 창가자리 뷰

한적한 동네에 있다보니
뷰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나름 운치 있고
나름의 감성이 있는 곳이었다.

(개인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바다뷰보단
한적한 동네뷰가 더 좋아진다)

이쯤에서 우리가 시킨 메뉴를
소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굳크림라떼
오빠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가는 커피를
애정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개인 카페에 오면
항상 시그니처 크림이 들어간
메뉴를 꼭 시켜보는데

여기는 특이하게도 크림 안에
진짜 땅콩이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다보면
땅콩이 씹히는 라떼였다.

특이해서 처음엔 좀 당황했지만
그게 또 영 안 어울리는 맛은
아니라서 너무 불호는 아니였다.
(땅콩을 엄청 좋아하는 게 아니라서
엄청 호는 아님)

다음엔 옥수수우유와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음료를 도전해보는 걸로.

실패 없는 메뉴인
오빠의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신맛 없이 고소한 다크한 커피였고
우리의 취향을 저격했다.

고소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무난하게 좋아하실 듯 하다.

정리하자면,
굳앤구디는 이런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겠다.

✅주차장이 있는 대형카페를 원하시는 분들
✅일행 중에 흡연자가 없으신 분들
✅ 내외동에서 브런치를 드시려는 분들
✅깔끔하고 큰 대형카페를 찾으시는 분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A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