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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ue/호주 여행

호주 여행 준비물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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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부터 같이 동거동락하던 내친구 소의가

호주 멜버른으로 이주한 지도 벌써 몇 년 째

매년 "한 번 갈께" 만 반복하다

올해 10월 드디어 용기를 냈다..!

 

말로만 하지말고 올해는 진짜 호주를 가보자! 

사실 혼자 하는 여행이 처음은 아니다.

네팔, 필리핀, 대만처럼 근교 나라는

이전에도 혼자 가본 적이 있지만,

한 번도 먼 나라를 혼자 갈 생각은 못해서

걱정 반 설렘 반을 가지고

올해 7월, 

드디어 비행기 표를 예매했다.

 

파워 J 인간인 나는 그 이후

폭풍 멜버른 여행 검색을 들어갔고,

필요한 서류 등을 차근차근 준비해갔다.

 

호주 여행 시 준비해야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다.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은

해외 여행 필수 준비물이니 발급일자와 만료일자를 반드시 체크하자!

 

영문백신접종증명서

어플의 경우, COOV 어플로 백신접종 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영문,국문 둘다 가능) 해외여행에는 항상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니

종이로 증명서를 출력하는 걸 추천한다.

발급 방법은 의외로 아주 간단하다 (역시 우리나라..안되는게 없다)

 

1.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접속 https://nip.kdca.go.kr/irhp/mngm/goVcntMngm.do?menuLv=3&menuCd=341 

 

예방접종도우미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이 안될 경우 정부24(www.gov.kr)에서도 발급 가능함을 안내해 드립니다. 정부24 증명서 발급 바로가기 정부24에서 자녀의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경

nip.kdca.go.kr

2. 위의 링크로 들어가서 회원가입 후 - 예방접종증명서 신청 (영문 선택.)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면 신청이 훨씬 빠르다.

회원 가입 시  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 중 하나는 있어야 하니 참고하자

(물론 비회원으로도 증명서 발급은 가능한 것 같다.)

 

3. 신청하면 거의 바로 발급 가능해지기 때문에

PDF 파일로 다운 받아서 프린트하면 된다.

 

사실 내가 호주를 간 시점 2022년 10월에는 더이상 영문백신접종증명서를

요구하지는 않았는데 발급 방법도 간단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예를 들어 환승하는 경우) 해서  한두장 정도는

종이로 출력해서 출국하는 것을 추천한다. 😊

 

호주 여행 관광비자 ETA

호주 여행 시 ETA라는 이름의 관광비자가 꼭 필요한데, 어디 갈 필요 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스토어에서 "ETA"어플을 다운 받으면

간단하게 신청 가능하다.

영문으로 양식을 채워 넣어야 해서 당황할 수 있지만

사실 기본적인 영어를 할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신청 가능하다. 몇 가지 주의 사항만 여기를 참고 하자

 

1. travel agency관련 물음이 나오면

개인 여행인 경우 No 라고 입력 맞다면 Yes 클릭

2. 호주에 있는동안 머물 주소를 적어야 한다. 미리 알아놓자. (숙소)

3. 양식을 다 채워넣고 나면 폰을 여권에 갖다대고 스캔해야한다. 

우리 나라 여권은 다 전자여권이라 예전 여권 (초록색)이든 신규 여권이든

폰에 가져다 대면 폰에 인식되는데 문제가 없다.

단, 여권 케이스를 제거하고 폰의 NFC 기능이 켜져 있는 지 확인하자.

4. 여권 정보는 정확히 입력하자

5. 결제 금액은 AUS $20 (약 2만원) 정도이다.

해외결제 가능한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6. 신청 후 비자가 발급이 되면 어플이 아니라 입력한 메일으로 알림이 오니 

메일을 잘 확인할 것! 나는 이걸 몰라서 비자 발급이 된지도 모르고

어플에 관련 내용이 없어서 불안해했었다.. (바보ㅠ) 

 

 

여행자 입국 신고서 DPD

현재 글을 쓰는 시점 2022년 12월 7일 기준

DPD 작성이 폐지되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유심 or 포켓 와이파이

내가 호주를 가서 놀랐던 것 중에 하나가

통신비가 정말 저렴하다는 것이다.

내 경우에는 머무는 동안 쓸 유심을 친구에게

구매하도록 부탁해놨는데

친구가 10일 기준 5GB + 무제한 전화 deal이 적용된 유심을

신박하게도 특가 세일?(??)을 해서 AUS $5 (5천원 꼴..시롸냐..)

정도에 구매했다고 해서정말 벙 쪘던 기억이 있다..

이마이 싸다고..? ㅎㅎㅎㅎㅎ

공항 내에서 유심을 팔고 있어서

한국에서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물론 파워 J들은 모든 걸 미리 구비하려는 습성이 있지..like me)

 

여행자보험

내가 제일 후회했던 부분. 출국 직전에 업무가 너무 바빠져서

오빠가 열심히 여행자보험 비교도 해주고 알아봐줬는데...

업무가 갑자기 너무 바빠지는 바람에

여행자보험 가입을 못하고 출국하게 되었다.

 

근데 호주에 도착하자마자 내 오른쪽 림프선이 미친듯이 부어 오르더니

나중에는 압박감과 큰 혹이 만져지기까지 했다.

아마 피곤한 와중에 소의 + 소의 남자친구 Dan과

매일같이 과음하고 노는 바람에 몸이 위험 신호를 보낸 것 같은데...

웬만하면 무시하고 지내보려했는데 4일째 되는 날은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8알이나 먹으면서 일정을 소화했다..

병원을 가볼까싶어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호주는 진찰만 12만원든다고....

그 말을 들으니 도저히 엄두가 안났다...

(건강보험은 우리나라가 최고.. 사랑해요 한국❤👍)

 

여행자보험을 가입했더라면 아픈걸 참을 필요도 없이 더 좋은 시간을 보냈을텐데..

(이 와중에 술 덜 먹을 걸 이라는 생각은 안하는 나란 인간..ㅎㅎㅎㅎ)

 

혹시 유행하는 병에 잘 걸리거나 환경 변화에 민감하신 분들은

여행자 보험을 꼭 들고 출국하시길 추천한다...나처럼 후회하지 말고... 

한 가지 꿀팁은,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면 휴대폰 파손까지 
커버하기 때문에 휴대폰 액정이 깨진 것까지 보험으로 커버 가능하다는 거!
환전

요즘은 토스뱅크 아니면 신한 쏠(SOL)을 많이 사용 하던데

사실 호주 달러는 환율 우대가 많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해외수수료가 싼 신용카드를 알아보는 것이 더 이득이 될 수 있다.

 

물론 나는 호주 도착해서 친구랑 직접 환전했고

그 전까지는 나도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신용카드를 쓸 때 사전에 꼭 취해야 하는 조치가 있는데

해외에서 결제 시 원화로 중복 결제되는 걸 막기 위해

어플을 통해 "해외원화결제차단":을 꼭 설정해두는 걸 잊지말자.

 

 

이 글이 호주 여행을 계획 중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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