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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ue/호주 여행

호주 멜버른 현지인 추천 맛집 모음 - Axil, Great Northern Hotel 추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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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3일차부터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이래저래 회사 일도 바쁘고

몸도 성치 않아서 병원 신세에..

공사가 다망한 요즘

블로그도 어쩔 수 없이 뜸해진다.

이러면 안되는데..ㅠ

 

 

올해 새해 다짐 중 하나가

일주일에 최소 1번은 포스팅하기였는데

그게 벌써 깨져버렸다.

아직..10일밖에 안되었는데.

다시 마음을 붙잡고 하나씩

정리해서 올려보려 한다.

 

 

내 블로그를 들러주는 분들이

호주 멜버른 관련 포스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이번 포스팅은

찐 현지 추천 맛집 best of best를

준비해봤다! ❤️❤️❤️❤️❤️

이 글을 보게 되신 분들..!

어디에서도 못 구하는 

현지인 추천 찐 맛집을 소개하겠다.

 

 

내 BEST of BEST pick은

 

 

 

 

AXIL COFFEE ROASTERS
322 Burwood Rd, Hawthorn VIC 3122
7am~4pm

 

 

친구 집이 멜버른 시티 근교인

Hawthorn에 있어서

AXIL이라는 브런치 카페를 다녀왔다.

여기 진짜.. 인생 브런치 맛집 등극이다.

 

커피도 정말 정말 맛있었는데,

알고 보니 여기가

2022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이

커피를 내려주는 곳이라고.!

 

 

이름이 별로라서 처음에 망설였는데

소의가 여기는 무조건 가야한다며..

솔직히 MARKET LANE, DUKES 같이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에서도

커피를 사먹어봤지만

AXIL에서 먹은 flat white가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다.

내가 여태껏 먹은 라뗴 중에

가장 맛있는 집이었달까.

 

 

AXIL도 호주 멜버른 국제공항 안에도 있고

여러 곳에 분점이 있다고 하니

굳이 Hawthorn이 아니더라도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면

꼭 가보길 추천한다.

왜냐면 진짜 진짜 맛있으니까.

 

 

 

 

여기서 먹은 라떼가

내 인생 최고 라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꼬수운 라떼였다.

 

밑에 사진에 보면 살짝 보이는데 

커피도 너무 맛있었지만

여기가 또 오렌지주스 맛집이라고 해서

그것도 시켰다..ㅎㅎㅎㅎㅎ

간 김에 다 먹어봐야지!!

 

 

가면 무조건 라떼 1 + 오렌지 주스 1 

드시길 바란다... 심지어 오렌지 주스가

100% 착즙인데 가격도 착하다.

(아, 물론 호주 가격인거 감안하고.)

 

 

우리는 브런치 메뉴도 시켰는데,

이것도 신의 한수였다.

소의 메뉴도, 내 메뉴도 모두 성공적.

종류가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뭘 시켜야 할 지 모르겠다면

우리가 시켰던 메뉴를 먹어봐도 좋을 듯 하다.

포스팅 하면서 찾아보니

지점마다 조금씩 브런치 메뉴는

차이가 있는 듯 하다.

 

 

  • White (이게 flat white)
  • Freshly squeezed orange juice (대존맛)
  • Smashed Avocado (+poached egg)
  • Slow roasted Porchetta Benedict (waffle로 변경)

 

 

 

 


자 이제 현지인들만

아는 또 다른 맛집을 보자.

 

Great Northern Hotel
644 Rathdowne Street, Carlton North 3054

Monday : Parma Night
Tuesdsay : Steak Night

 

 

여기는 내 친구가 호주에서 사귄

미국인 친구가 적극 추천해서

가게된 곳인데

진짜 완전 현지인 맛집 pub이었다.

 

 

한국에서는 흔히 pub이라고 하면

맥주만 마시는 술집?을 생각하는데

호주는 pub이 식사도 할 수 있고

술도 마실 수 있는

한국의 일반 식당 같은 곳이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이런 pub들이 특정 요일에

Steak Night, Parma Night 등

특정 음식을 보통보다 많이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점이었는데,

우리도 Parma Night에 맞춰서

보통보다 훨씬 싸게 Parma를 먹을 수 있었다.

 

 

Parma는 닭고기를 돈까스처럼

튀기고 그 위에 치즈를 듬뿍

녹여서 올려주는 음식인데

튀김 자체에 간이 짭짤하게

잘 되어 있어서 별다른 소스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Dan 말로는 호주에서 Parma를

안 먹으면 호주에 왔다고 말하면

안 된다고 한다. ㅎㅎㅎㅎㅎ

그만큼 국민 음식이라고.

가격은 만오천원 선으로 호주 물가 치고는

비싸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Parma night이라서

그런게 크겠지만!

 

 

 

단, Parma를 먹으면 알 것이다.

이게 얼마나 살찌는 맛인지를.

그리고 이 말을 들으면 알겠지

살찌는 맛 = JMT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세 번째 맛집은

사실 맛집.. 이라기보다 양조장이다.

 

4 Pillars Distillery 
2A Lilydale Rd, Healesville VIC 3777
10:30am ~ 5:30pm

 

  

 

 

4 Pillars는 Winery 와이너리 투어를

하면서 들렀던 곳인데

여러가지 스타일의 Gin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와이너리 투어를 계획 중이라면

여기도 꼭 들러보시기 추천!

 

 

 

 

Gin이 익숙하지 않고

어떤 걸 먹어봐야 할 지 고민이라면

여러가지를 맛 볼 수 있는

Sampler (4종류)를 추천한다.

 

 

 

 

오른 쪽에 있는 Gin을 각각의 sampler 병에

넣어서 흔들어 먹는 식이다.

여러가지를 경험해 볼 수 있고

내 취향을 찾을 수 있었다.

 

 

같이 갔던 친구들은 sampler 대신 

자기가 원하는 걸 시켜 먹었는데

다들 베스트로 꼽았던 건

 

유자향이 강해서

상큼한 느낌이 나는

Yuzu Gin Tonic이었다.

 

 

 

 

집에 갈 때 살 수 있는

6개 캔 묶음도 판매하고 있어서

 몇 개 사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 같이 한 잔 더 하면서 돌아왔다.

 

 

 

Ben&Jerry's 
Melbourne Central, CBD, Melbourne
11am – 10pm 

 

 

마지막은 디저트 맛집으로 결정했다.

벤앤제리는 한국 편의점 / 마*컬리에서도

흔히 접해서 이게 왜?? 싶겠지만

그냥 컵에 들어 있는 아이스크림이랑

가서 저렇게 직접 퍼주는 아이스크림은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나도 한국에서 벤앤제리를

안 먹어본 건 아닌데

가서 먹은 게 훨씬 맛있었다.

 

벤앤제리 같은 경우는 여기 가야지!

했던 게 아니라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어? 이거 뭐야 ㅠ 대박!!!

이렇게 충동적으로 들어간 곳이었는데

 

결론적으로 대 성공!

 

 

 

 

 

 

포스팅을 하면서 문득 호주에서

행복했던 기억들이 다시 새록새록

떠올라서 좋다.

 

다시 가고 싶은 호주 ㅠ

 

내 좋은 기억도 다시 상기하면서

호주에 가게 되실 분들께는

인터넷에 흔하지 않은 내돈내산

호주 현지인 맛집을 

알려드릴 수 있어서 

의미 있는 포스팅이 될 것 같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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