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여행 중
가장 기억남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와이너리 투어였다.
호주에 있는 친구 덕분에
패키지 형태의 와이너리 투어가 아니라
친구들과 내가 가고싶은
몇 개의 와이너리를 골라 가는 형식이어서
이미 잘 알려진 와이너리는 물론이고
현지인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찐 와인 맛집 와이너리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었는데,
이 경험을 호주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경험하면
좋을 것 같아서 뒤늦게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
Yering Station
호주 현지 시각
10:00 ~ 17:00
38 Melba Hwy, Yering VIC 3770, Australia
구입 추천 와인
Yering Station Cane Cut Viognier
Shiraz
Pinot Noir
와이너리 투어하면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 중
하나가 Yering Station이다.
Yering Farm이라는
비슷한 이름의 와이너리와는
엄연히 별개의 와이너리이니
헷갈리지 말자.
이 와이너리는 멜버른 와이너리 중에서
손꼽히게 유명하기 때문에
패키지 와이너리 투어를 할 때도
포함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Yering Station을
실제로 방문했을 때,
처음 느껴지는 인상은
잘 가꾸어진 비밀 정원에
들어가는 느낌이라까
입구에서부터 메인 건물까지
정원을 산책하는 느낌이 들어서
잘 가꿔놓은 듯한 인상을 주는 곳이었다.
★ CHECK POINT ★
Yering Station 메인 건물이
아주 좋은 포토스팟이니
꼭 한장 남기고 오자!
건물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고
아담한 가게 느낌으로
곳곳이 와인으로 가득 차있고
중간에 테이스팅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와인 테이스팅이란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여러 와인을 1잔씩 맛 볼 수 있도록
하는 와이너리 프로그램이다.
가격은 10~25 호주 달러로
저렴하니 꼭 시도해보길 추천한다.
가격이 높아질수록
더 비싼 고급와인을
테이스팅 할 수 있지만
와이너리 투어 특성 상
여러 와이너리에서 테이스팅을
모두 경험할 생각이라면
그 와이너리에서 제공하는
테이스팅 프로그램의 중간가격대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Yering Station에서는
15 호주 달러에 상응하는
테이스팅을 신청했다.
참고로 멜버른은
Pinot Noir (피노누아) 와인,
그리고 Shiraz (쉬라)가 유명하니
테이스팅 시 꼭 참고하자.
아, 개인적으로
Yering Station에서
추천하는 와인은
Yering Station Cane Cut Viognier이다.
사탕수수로 만든 와인인데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하는
종류이기도 하고 특유의
은은한 단 맛이 좋은 와인이었다.
게다가 달기만 한게 아니라
진한 맛이 좋아서
나 뿐만 아니라 함께 간 친구들도
한 병씩 구입했다.
Yering Farm
호주 현지 시각
10:00 ~ 17:00
St Huberts Rd, Yering VIC 3770, Australia
구입 추천 와인
Estate series Pinot Noir
Farmyard Apple Syder
Carbnet Sauvignon Petillant Natural
멜버른 와이너리 투어를 하면
좋은 점이, 와이너리들이
모두 가까운 곳에 밀집되어 있어서
이동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이다.
Yering Station 이후
Yering Farm까지 가는데
차로 10분 정도 소요된 것으로 기억한다.
Yering Farm의 경우는
진짜 날 것 그대로의 현지식
와이너리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고급스러운 정원 느낌이 강했던
Yering Station과는 달리
약간 텍사스 농장에 온 것 같은
다듬어 지지 않은 초원을 연상시키는
와이너리였다.
(그래서 Farm..인가?)
약간 이런 느낌?
Yering Farm에서도
테이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물론 여기서도 테이스팅은
꼭 하길 바란다)
Yering Farm의 경우
좋았던 것 중 하나가
테이스팅 하는 와인을
위의 사진처럼 순서대로
읽어볼 수 있게 해주어서
현재 내가 몇 번째 와인을
마시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게 남아있는 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한국인의 경우
호주 영어가 잘 들리지 않을 수 있는데
저렇게 글로 쓰여 있는 걸 읽으면
이해가 더 쉽다.
테이스팅을 하면 좋은 점이
한 잔 한 잔 마실 때마다
어떤 와인이고 어떤 특성이 있는 지,
어떤 역사가 있는 지를
앞에서 설명해주셔서
들으면서 와인을 음미하면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Yering Farm에서
테이스팅 했던 와인 중에는
개인적으로
Cabernet Sauvignon Petillant Natural 2020
이라는 이름의
핑크색 스파클링 와인이
정말 맛있었다.
테이스팅을 도와주시는 분이
Pet Nat이라고 줄여 부르시던데
아마 이름이 너무 길어서
다들 저렇게 줄여서 부르는 것 같았다.
내추럴 와인인데 전혀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은
맛인데다가 모스카토만큼
달지도 않아서
다들 먹고 반했었던 기억이...
솔직히 다시 한번
와이너리 투어를 가게 된다 하면
꼭 다시 구입하고 싶은
와인이기도 하다.
(한국에는 비슷한 느낌이 나는
와인을 찾을 수가 없다).
Pet Nat의 경우
내추럴 와인인데다
스파클링 와인이라
빨리 소비해야해서
Yering Farm에서 구입한
Pet Nat은 그 다음날
마트에서 치즈, 살라미, 크래커를
장을 봐와서 바로 먹었는데
치즈와 정말 잘 어울린다.
(영롱한 색깔은 덤...+_+)
농장 그대로의 느낌을
잘 살린 탓인지
한국에서 보기 힘든
알파카도 눈 앞에서
볼 수 있고
호주의 자랑이라는
드 넓은 초원을 보면서
와인을 들이키니
금상첨화다.
Helen's Hill Estate
호주 현지 시각
10:00 ~ 17:00
16 Ingram Rd, Lilydale VIC 3140, Australia
추천 와인
Helen's Hill 'Hilltop' Syrah
Helen's Hill 'Long Walk' Pinot Noir
내가 이번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 먹은 가장 큰 이유인
Helen's Hill estate!
여기는 사실 우리가
가려고 했던 와이너리는
아니고 Yering Farm을 나와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는데
여기가 진짜 숨겨진
와인 맛집이었다.
관광객도 없고
우리만 있었던 바로 그곳!
Helen's Hill을 추천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눈 앞에
저렇게 숙성되고 있는 와인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와이너리는 이미
너무 관광지화 되는 바람에
저런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여기는 투명한 창을 통해서
숙성되고 있는 와인 통들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사람이 많이 없다 보니
금액 대비 테이스팅하는
와인의 종류도 더 많고
훨씬 더 길고 상세하게
와인에 대해 설명해주셨던 게
좋았다.
게다가 한 사람 앞에
한 장씩 와인 리스트를
주셔서 굳이 오순도순 모여서
테이스팅 할 필요 없이
온전히 와인을 음미할 수 있다.
나누어 주시는 종이에 있는
와인 종류 중 2/3 정도는
다 테이스팅
할 수 있게 해주셨다.
Yering Station , Farm 모두
통틀어서 여기가 가장
가성비가 좋았다.
여기서 먹었던 와인이
정말 다 진하고 맛있었다.
여기는 주로
레드 와인을 위주로하는
와이너리여서 테이스팅도
여러 종류의 레드와인으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와인은 Pinot Noir 와인과
Shiraz / Syrah 와인이다.
Syrah라는 와인 종류를
처음봐서 좀 의아했는데
Shiraz를 표기하는 또 다른
방식이라고 하니 참고하자.
결국 여기서도
와인 한 병 구입!
우리 모두 한 입 모아
Hilltop Syrah가
가장 맛있다고 외치며
Syrah를 한 병씩 샀었다.
참고로 출국 시
와인은 2개까지만
들고갈 수 있으니
많이 사면 출국 전에
소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자.
우리는 같이 간 식구가 많아서 그런지
트렁크가 터질 정도로
와인을 구입했던 게 기억난다.
여러모로 기억에 많이 남는
와이너리 투어였어서
멜버른에 가시는 분들은
꼭 들러 보시기 추천한다.
그럼 이만!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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